•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류현진 절친 '야생마' 푸이그, 멕시코로 간다

등록 2021.04.21 16:58: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내팬에 다저스 시절 류현진 '절친'으로 익숙

[클리블랜드=AP/뉴시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야시엘 푸이그. 2019.09.19.

[클리블랜드=AP/뉴시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야시엘 푸이그. 2019.09.19.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1)가 멕시코에서 새출발한다.

야후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멕시칸리그 엘 아귈라 데 베라크루스와 계약, 야구 경력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쿠바 출신인 푸이그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통산 861경기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의 성적을 냈다.

2013~2018년 LA 다저스에서 뛰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절친한 동료로 국내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데뷔 첫 해였던 2013년 104경기에서 19홈런을 터뜨리며 신인왕 투표 2위에 올랐고, 이듬해에는 올스타에 선정됐다.

2019년에는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었다.

적극적인 주루와 강한 어깨, 거침없는 플레이로 활발한 공격을 선보였던 그는 그라운드 밖에선 끊임없는 문제를 일으켰다. 돌발 행동과 불성실한 태도가 자주 논란이 되면서 '문제아', '악동'이란 수식어가 붙었다.

이러한 태도는 결국 그의 발목을 잡았다. 2019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됐지만 새 팀을 찾지 못했다.

지난해 7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기도 했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계약이 무산됐다. 결국 2020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2021시즌을 앞두고도 메이저리그 팀과 손잡지 못했다. 빅리그에서 뛸 자리를 얻지 못한 그는 멕시코에서 재도약을 노리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