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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다른데"…'모범택시' 이제훈 액션신 대역 연출 논란

등록 2021.04.21 17: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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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17일 방송된 SBS 금토극 '모범택시' 4회. (사진=SBS '모범택시' 영상 캡처) 2021.04.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지난 17일 방송된 SBS 금토극 '모범택시' 4회. (사진=SBS '모범택시' 영상 캡처) 2021.04.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가 극 중 배우 이제훈의 액션 장면을 두고 대역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7일 방송된 '모범택시' 4회의 액션신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해당 장면은 극 중 이제훈이 맡은 '김도기'가 학교 폭력 가해자들과 그들이 부른 조직폭력배를 상대로 옥상에서 싸우는 모습이 담겼다.

이제훈은 무기를 가진 이들을 상대로 발차기 등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다. 하지만 액션을 선보이는 장면 중간에 극 중 이제훈과 다른 모습이 포착됐다. 짧은 헤어스타일의 이제훈과 달리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는 모습 등이 눈에 띄었고, 이는 드라마의 몰입도를 깬다는 지적이 나왔다.

액션 장면에서 배우의 부상 등을 방지하기 위해 무술팀이 대역을 하지만, 복수 대행극으로 화려한 액션을 내세웠던 만큼 시청자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앞서 '모범택시' 측은 제작발표회 당시 극 중 카체이싱은 물론 화려하고 통쾌한 무술 액션신을 펼친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제훈도 "부담이 있었지만, 팀에서 안전하게 노력해줘서 이 한 몸 불살랐던 것 같다. 시청자들이 통쾌하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특수부대 출신 설정을 가진 주인공의 액션 대역 장면에서 연출이 세심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지난 9일 첫 방송 당시 시청률 10.7%(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높은 관심을 받았고, 4회 시청률 15.6%로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제훈을 비롯해 이솜, 김의성, 표예진, 차지연, 장혁진, 배유람 등이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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