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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전복 종자 34만미 방류 실시

등록 2021.04.21 17: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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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아래 바위에 치패 직접 부착시키는 방법으로 방류

[부산=뉴시스] 부산시 기장군 공수어촌계 등 13개 마을 어촌계지선 마을어장에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전복 종자 34만미를 방류했다.(사진=기장군 제공)

[부산=뉴시스]  부산시 기장군 공수어촌계 등 13개 마을 어촌계지선 마을어장에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전복 종자 34만미를 방류했다.(사진=기장군 제공)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시 기장군 공수어촌계 등 13개 마을 어촌계지선 마을어장에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1일 전복 종자 34만미를 방류했다.

 올해 방류한 전복은 종자생산업체에서 생산한 각장 3.5㎝ 내외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활력이 넘치는 건강한 종자다.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나잠 어업인들이 잠수하여 수면 아래 바위에 치패를 직접 부착시키는 방법으로 방류를 진행했다.

 기장군은 매년 초 어촌계 대상으로 사업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전년도 불가사리 구제 실적 및 전복생산량을 바탕으로 각 어촌계별 방류량을 결정하여 어촌계별로 차등 배정한다. 불가사리는 전복과 전복 치패(어린 조개)의 천적생물이기 때문에 불가사리 구제는 방류 후 전복 종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어장관리 작업이다.

 이번 전복 종자 방류에는 부산시 수산정책과, 기장군, 한국전복산업연합회, 방류대상지역(공수, 동암, 서암, 신암, 두호, 학리, 이천, 이동, 동백, 신평, 문중, 문동, 월내) 어촌계장 및 나잠어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기장군은 1996년부터 관내 어촌계 마을어장에 전복 종자 방류를 통해 마을어장 수산자원 증강과 동시에 어촌계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해왔으며, 전복죽 거리 등 부가가치 사업 기반을 마련하여 어업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안의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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