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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박정호, 디즈니와 선 긋고 넷플·애플·아마존과 협력 가능성 시사

등록 2021.04.21 18: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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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WORLD IT SHOW 2021' 을 개최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박정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SK텔레콤 대표), 구현모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장(KT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WORLD IT SHOW 2021' 을 개최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박정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SK텔레콤 대표), 구현모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장(KT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04.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SK텔레콤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협력을 놓고, 디즈니플러스가 아닌 넷플릭스, 애플TV, 아마존프라임 등과과의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디즈니플러스는 연내 국내 출시를 앞두고, 국내 통신사들과 협의를 타진하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박 대표는 "디즈니는 SK텔레콤과 방송 3사가 운영하는 OTT '웨이브'를 경쟁자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협력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디즈니는 KT, LG유플러스와 손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에 대해서는 "넷플릭스와 웨이브 포트폴리오는 협업 가능하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국내 인터넷TV(IPTV) 3사 중 LG유플러스와 가장 먼저 독점 계약을 맺은 후, KT로 제휴 관계를 넓혔으며 SKT와는 현재 제휴 관계가 아니다.

아울러 애플TV, 아마존프라임과의 협력 가능성도 내비쳤다.

박 대표는 "애플TV와 아마존프라임과도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밖에 박 대표는 최근 발생한 KT발 초고속인터넷 품질 논란에 대해서는 "통신 3사가 조사에 공동으로 잘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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