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노형욱 국토장관 후보자 재산 12.7억…반포 아파트 1채 소유

등록 2021.04.21 19:14:00수정 2021.04.22 00:18: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회 청문요청 접수…文대통령 "국토부 현안에 높은 이해도"

본인 예금 재산 6억3835만원…배우자 예금 5566만원 신고

[과천=뉴시스]고승민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1.4.20. kkssmm99@newsis.com

[과천=뉴시스]고승민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1.4.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양소리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이 21일 국회에 접수됐다. 노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를 합쳐 12억724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 제출한 청문요청안에서 노 후보자에 대해 "SOC, 주택·도시 등 예산편성 업무를 다년간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예산과 재정 분야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정부 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어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하면서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다양한 갈등을 성공적으로 조정하고 당면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서민 주거안정, 국민 이동권 보장 등 국토교통부 현안에 대해서도 높은 정책 이해도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했다.

청문요청안에 따르면 노 후보자는 부부 명의로 총 12억724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노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아파트(121.79㎡) 1채를 보유 중으로 6억8100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전북 순창군에 가액 764만원의 임야도 보유 중이다.

은행과 보험사 등 예금 재산도 6억3835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노 후보자의 배우자는 5566만원의 예금을 갖고 있다.

병역은 해군 중위로 제대했다. 범죄경력은 없다.

1962년 전북 순창 출생인 노 후보자는 광주제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예산처 예산기준과장·중기재정계획과장·재정총괄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행정예산심의관과 사회예산심의관을 거치는 등 대표적인 예산통으로 꼽힌다.

2014년부터 기재부 재정관리관(차관보)을 맡아 임금피크제와 성과연봉제 등 공공부문 구조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지난 2016년 국무조정실 2차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지난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정부로부터 요청서를 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기한 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그럼에도 국회가 보고서를 보내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국회 동의 없이 내정자를 임명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