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의무화 후 확진자 751명 감소

등록 2021.04.22 14:49:1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교정시설 선제검사 실시 후 1월 423명→3월 2명

외국인노동자 일제검사 결과 확진비율 14%→4%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직원들이 19일 오전 광주 북구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종사자·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북구보건소는 지난 15일부터 감염취약시설 132곳에서 4423명을 대상으로 선제적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사진= 광주 북구 제공) 2021.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직원들이 19일 오전 광주 북구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종사자·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북구보건소는 지난 15일부터 감염취약시설 132곳에서 4423명을 대상으로 선제적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사진= 광주 북구 제공) 2021.03.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이연희 임재희 기자 = 방역 당국이 올해 교정시설과 목욕탕, 요양병원·시설 대상 선제검사와 외국인 노동자 익명검사 등 각 집단의 특성을 고려한 검사 확대 전략을 편 결과 확진 비율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집단과 시설, 대상 등 유행 특성에 따라 선제검사나 일제검사를 실시한 '맞춤형 검사전략' 성과를 이같이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각 집단 또는 시설에 대한 위험도 분석을 통해 표본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주기적인 검사로 확대해 효과적으로 환자를 찾아 전파를 차단했다.

정보가 노출되지 않기를 바라는 유흥업 종사자나 외국인 노동자들의 경우 익명검사와 방문검사를 실시했다.

우선 요양병원·시설과 교정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선제검사와 외국인 노동자 일제검사 이후 관련 환자가 이전보다 감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의 경우지난해 10월14일부터 12월20일까지 권고기간과 지난해 12월21일부터 지난 3월18일까지 의무화 기간 확진자를 비교해보면 선제검사 의무화를 시행해 확진자가 2341명에서 1590명으로 751명 감소했다.

교정시설의 경우 지난 1월1일부터 선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1월 423명에서 2월 10명, 3월 2명, 4월 들어 17일까지 한 명도 확인되지 않았다.

외국인 노동자의 일제검사 이후 확진 비율은 3월 첫 주 14.4%였으나 3월 셋째 주 11.7%, 3월 다섯번째 주 4.8%, 이달 들어 17일 기준 3.8%로 꾸준히 줄었다.

목욕장업은 지난달 22일부터 4월14일까지 3만9000명을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해 확진자 20명을 확인했다. 지난 15일부터는 격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