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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라선 고속철도 국가철도망 구축 기대크다

등록 2021.04.22 15: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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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22일 온라인 공청회 개최, 올 상반기 확정 고시

서울~여수 구간 2시간 초 단축 기대, 시속 250㎞급 '고속화'

전남 여수시청.

전남 여수시청.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숙원인 익산~여수 간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것에 대해서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온라인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를 열고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은 3조 원을 투입해 전라북도 완주 죽림온천~순천 구간 88.365㎞를 신설하고, 익산~여수엑스포역까지 소요 시간을 현재 98분에서 60분으로 38분 단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라선은 지난 2011년 복선전철화 사업을 통해 기존 선로를 개량해 KTX를 운행하고 있지만, 시간당 속도가 120㎞에 불과해 저속전철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었다.

고속철도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여수에서 서울까지 3시간에서 2시간대 초반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은 2031년까지 10년간 철도망 구축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으며, 공청회를 거쳐 최종안이 마련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확정 고시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그동안 우리 시를 비롯해 전라남북도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한 성과가 나타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시민 편의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 경제사회단체 등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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