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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하루 13만명대, 일일 접종자수↑...이상반응 의심 신고율 1.81%→0.13%(종합)

등록 2021.04.22 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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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일 접종자수 4만4628명 대비 3배

이상반응 의심 1주차 1.81%→지난주 0.13%

누적신고율은 1~2차 접종자 총합 대비 0.65%

오늘부터 75세 이상 고령층 등 2차 접종 시작

[수원=뉴시스]김종택기자 = 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정현중 보들 테니스센터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수원시 코로나19 제2호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살펴보고 있다. 2021.04.22. jtk@newsis.com

[수원=뉴시스]김종택기자 = 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정현중 보들 테니스센터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수원시 코로나19 제2호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살펴보고 있다.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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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방역당국이 연일 13만명대 신규 접종으로 예방접종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율은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2일 0시 기준 13만1228명이 신규 접종을 받아 접종일 이후 추가 등록된 1132명 포함, 누적 190만3767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일 13만명대 접종은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을 시작한 4월1일 일일 접종자수(4만4628명)의 3배 수준이다.

현재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인구는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약 3.67%다. 2차 접종자는 누적 6만622명이다.

오늘부터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이용자, 입소자 및 종사자들의 2차 접종도 시작된다.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번 접종한다. 이에 따라 첫 접종을 시작한 4월1일부터 3주째 되는 날인 오늘(22일)부터 순차적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날부터 접종예방접종센터 29개소가 추가 개소한다. 추진단은 4월 말까지 예방접종센터를 264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뉴시스]김종택기자 = 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정현중 보들 테니스센터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수원시 코로나19 제2호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이 접종을 받고 있다. 2021.04.22. jtk@newsis.com

[수원=뉴시스]김종택기자 = 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정현중 보들 테니스센터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수원시 코로나19 제2호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이 접종을 받고 있다.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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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누적 1만2732건으로, 신고율은 1~2차 접종자 총합 대비 0.65%다.

추진단은 접종 시작 후 1주차 1.81%에서 지난주 0.13%로 이상반응 의심사례 신고율이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라고 분석했다.

21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199건이다. 이 중 192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 반응 사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135건, 화이자 백신에서 57건 신고됐다.

신규 사망사례는 1건이 보고됐다. 사망자는 80대 여성으로 지난 19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이틀 뒤 사망했다. 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3건, 경련 등 중증의심사례는 3건 신고됐다. 추진단은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거쳐 인과성을 평가한다.

한편 정부는 최근 백신 수급을 둘러싼 논란에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지연된 적 없으며, 추가 공급을 위한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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