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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강이에요"...함소원, 생명 담보로 기자 협박?

등록 2021.04.22 16: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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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이진호, 기사 삭제 요구 녹취 파일 공개

[서울=뉴시스] (사진 = 유튜브 '연예 대통령 이진호' 화면 캡처) 2021.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 = 유튜브 '연예 대통령 이진호' 화면 캡처) 2021.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성유민 인턴 기자 = 방송인 함소원이 생명을 담보로 기사 삭제를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대통령 이진호'에는 '함소원 기사 삭제 실체와 무용과 차석 의혹'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진호는 "함소원이 기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생명을 담보로 기사 삭제를 요구한 일이 있었다"며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이러한 일은 지난 2월 '파오차이' 발언 논란으로 함소원의 방송 하차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온 당시 집중적으로 이뤄졌다는 설명했다.

공개된 녹취에서 함소원은 해당 기자에게 "한국에서 연예인으로 못살겠다. 여기 한강이다"라며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다짜고짜 기사 삭제를 요구했다.

이어 그는 "안 지워주실 거냐. 이런거 안 쓰셨으면 좋겠다"라며 "지금 경찰서에서 나오는 길이다. 아침 일찍 댓바람부터 경찰서에서 나와서 한강 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기자가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온 건 사실이지 않냐"라고 말하자 함소원은 "그런데 이거 지워달라. 지워야 된다"면서 "이런 류의 제목만 보고도 난리다. 중국X 나가라고"라며 목소리를 높이며 흥분했다.

함소원은 "이런 기사 나올때마다 악플이 쏟아진다. 안 당해보니 모르냐"고 쏘아붙였고 기자는 "(기사 내용이) 사실이 아니면, 그 부분을 지적해 주면 반영 하겠다. (아니면) 이름 세 글자를 아예 언급하지 말라는 말이냐"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에 함소원은 "어제가 마지막 방송이었다. 이제 방송 출연 안할거다"며 "저 연예인 안 할거다. 그러니까 기사 쓰지 말라"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원칙보다 더 중요한 건 생명"이라며 압박했다.

앞서 함소원은 중국인 시어머니와 식사하는 장면에서 김치를 중국 음식인 '파오차이'라고 소개해 홍역을 치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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