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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억원' 스프링어, 토론토 데뷔 임박…류현진 '방긋'

등록 2021.04.23 08: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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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앞두고 토론토 합류한 스프링어

연이은 부상으로 뒤늦은 시즌 출발

[뉴욕=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지 스프링어. 2021.04.01.

[뉴욕=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지 스프링어. 2021.04.01.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조지 스프링어(31)가 드디어 토론토 블루제이스 데뷔전을 치른다. 류현진(34)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오랫동안 기다려온 스프링어의 토론토 데뷔전이 다가오고 있다. '스타 중견수'는 24일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열리는 팀 연습 경기에 나선다"고 전했다.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대어로 꼽혔던 스프링어는 토론토와 6년, 1억5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통산 타율 0.270, 홈런 174의 성적을 낸 스프링어가 합류하면 토론토 타선이 한층 폭발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7년에는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까지 올랐다.

그러나 토론토가 야심차게 영입한 스프링어는 부상으로 아직 시즌 출발도 하지 못했다. 스프링캠프 초반 복사근 염좌 진단을 받았고, 복귀를 준비하다 오른 허벅지 부상을 입어 재활이 길어졌다.

이번 연습경기에서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주말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다.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경기에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 스프링어가 복귀할 경우 마운드에 선 류현진에게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MLB닷컴은 "스프링어의 출루율과 파워가 합쳐지면 토론토 타선에도 더욱 활기가 돌 것"이라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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