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해양머드 손소독제 개발했다…시실트 성분 함유
[보령=뉴시스] 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해양머드에서 추출한 시실트(sea-silt) 성분이 함유된 머디케어 손소독제를 개발, 시제품을 내놓았다.
손소독제는 보령해양머드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고 해양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 중 하나다. 개발에 착수한 지 1년여 만에 탄생했다.
플로럴향과 피부 보습 및 살균 기능이 탁월한 제품이다.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외품 허가를 받았다.
시는 코로나19로 가정과 직장에서 손 소독 등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해져 시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은 해양 치유자원인 해양머드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시는 전문기관에 위탁, 소비자 호응 및 시장성 조사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머드는 축제와 화장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산업적 가치가 무한하다“며 ”이번 손 소독제 개발은 머드를 활용한 신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7월16일부터 8월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019년 '보령시 머드 의약외품 연구·개발 지원 조례'를 제정, 머드를 활용한 고부가치 산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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