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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아내 확진에 해군 함정 급거 귀항

등록 2021.04.23 10:58:37수정 2021.04.23 1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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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확진된 군인 2명 함정 승선

승선원 전원 전수검사 중

[목포=뉴시스] 해군3함대 함정 자료사진. (사진=해군 제공)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 해군3함대 함정 자료사진. (사진=해군 제공)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해군 소속 함정에 승선했던 군인 2명의 아내가 코로나19에 확진돼 함정이 급거 귀항해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1028번·1029번 확진자는 모두 목포에 주둔하고 있는 해군 소속 군인의 아내다.

두 확진자는 광주 체육회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군인과 지난 20일 모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1028·1029 확진자는 해군 소속 남편들과 함께 지난 21일 가족 모임을 했고, 다음날인 22일 남편들이 승선한 함정이 작전수행을 위해 목포에서 출항했다.

아내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통보받은 해군은 즉시 남편 2명을 함정 내에 격리조치하고 22일 오후 곧바로 귀항시켰다.

해군은 함정에 승선했던 전원에 대해 전수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 전원 격리조치할 방침이다.함정에 대해서도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전남도 관계자는 "해군 함정 특성상 공간이 좁고 집단생활을 하기 때문에 추가 감염 위험도가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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