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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이상엽 특훈교수, 아시아 첫 '찰스 스콧상' 수상

등록 2021.04.26 10: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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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산업 미생물 생명공학회, 시스템대사공학 원천기술개발 공로 인정

【대전=뉴시스】이상엽 KAIST 특훈교수.

【대전=뉴시스】이상엽 KAIST 특훈교수.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연구부총장)가 2021년도 미국 산업미생물생명공학회(SIMB)로부터 '찰스 스콧상(Charles D. Scott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인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엽 특훈교수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창시해 다수의 미생물 세포공장 개발을 위한 전략과 방법에 관한 원천기술들을 개발했다.

이를 이용해 가솔린, 디젤, 생분해성 플라스틱, 고분자의 원료가 되는 다양한 단량체들과 천연 활성물질 등 다수의 제품을 세계 최초 혹은 세계 최고의 효율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들을 개발했다.

특히 최근에는 폴리에스터의 원료가 되는 숙신산, 글루타릭산의 고효율 생산 균주와 발효공정을 개발했고 천연물 중 빨간색의 식용색소인 카르민산을 세계 최초로 생산하기도 했다.

SIMB에서 지난 1995년부터 시상하기 시작한 찰스 스콧상은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해 연료와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데 크게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그동안 미국이나 유럽 등 서구에서만 수상자가 나왔다.

시상식은 26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43차 바이오물질, 연료 및 화학물질 심포지움(Symposium on Biomaterials, Fuels and Chemicals)에서 있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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