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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5년간 100대 핵심서비스 표준 개발…서비스기본법 통과 요청"

등록 2021.04.29 09: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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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대본 회의 겸 혁신성장전력 회의 주재

"부가가치·고용창출 위해 서비스산업 활성화 절실"

"20대 유망서비스 KS 인증…전문인력 교육 개발"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2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향후 5년간 100대 핵심서비스 표준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3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표준화 추진전략'을 안건으로 상정해 이 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부가가치와 고용창출을 위해 선진국에 비해 뒤처진 서비스산업을 획기적으로 활성화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제조업은 지난 60년간 2만여종의 국내표준을 개발한데 반해, 서비스업 표준 개발은 최근 20년간 150여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국회 계류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제정되기 이전이라도 서비스산업 표준화 전략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핵심서비스 표준 개발을 위해 올해 서비스분야 국제표준에 대한 전면적 실태조사를 벌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서비스 표준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이는 ▲유통, 보건·의료 등 유망서비스 ▲교육, 웰니스 등 생활서비스 ▲공공안전, 기후변화 등 사회안전서비스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100대 핵심서비스 표준 개발을 추진한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발생 이후 도입한 '자동차 이동형'(Drive Thru) 선별진료소 운영절차를 보건·의료 등 유망서비스 분야 핵심서비스 표준으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홍 부총리는 또 "개발 중인 서비스 표준의 현장실증을 위해 '서비스표준 리빙랩(실험실)'을 구축하고, 물류·스마트워크 등 20대 유망서비스 대상 KS인증을 도입할 것"이라며 "서비스 표준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특성화고 학생 대상 기초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대학원과정 시험인증서비스 분야 특화 교육커리큘럼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자리를 빌어 10여년 이상 제정되지 못하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의 통과를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29.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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