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삼킨 손흥민, 셰필드전서 '한 시즌 최다골' 도전
7위 토트넘, 리그 5경기 남은 가운데 4위 첼시와 승점 5점 차
[런던=AP/뉴시스]손흥민이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순연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5분 PK 결승 골을 넣고 있다. 토트넘은 2-1 역전승을 거뒀고 손흥민은 리그 15호 골로 개인 최다 골을 기록했다. 2021.04.22.
토트넘은 3일 오전 3시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셰필드와 2020~2021시즌 EPL 3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달 22일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리그 15호골을 기록,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을 경신했다.
이번에는 자신의 한 시즌 공식전 최다골 타이기록을 노린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 15골, 리그컵(카라바오컵)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골 등 모든 대회에서 총 20골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 1골만 더하면 2016~2017시즌 한 시즌 공식전 최다인 21골과 타이를 이룬다.
당시 손흥민은 EPL 14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골, UEFA 챔피언스리그 1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남은 정규리그 5경기에서 2골을 추가하면 한 시즌 공식전 최다골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런던=AP/뉴시스]손흥민이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순연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45분 PK 결승 골을 넣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으며 리그 15호 골로 개인 최다 골을 기록했다. 2021.04.22.
하지만 슬퍼만 할 수 없다. 아직 EPL 빅4 경쟁이 끝나지 않았다.
최근 조세 무리뉴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뒤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은 승점 53점으로 리그 7위에 올라 있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첼시(승점 58)와는 승점 5점 차이다. 역전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지만,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경쟁팀들이 패하길 바라야 한다.
이번 상대는 리그 최하위로 강등이 확정된 셰필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선 토트넘이 3-1로 이겼는데, 손흥민은 코너킥으로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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