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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백화점, 위험도 비교적 낮아…2단계선 시식·시음 금지"

등록 2021.05.05 11: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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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자 의해 확진…직장 감염 관리 중요"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1.04.22.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지난 4월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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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는 백화점의 경우 다중이용시설 중 비교적 코로나19 감염의 위험도가 낮다고 평가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백화점은 전자출입명부의 의무 작성 시설은 아니다. 여러 가지 다중이용시설 중에서 위험도가 비교적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5월 들어 서울 강남 신세계백화점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4일, 4월25일~5월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 내 신선슈퍼매장 방문자는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대국민 안내 메시지를 전송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백화점과 관련해서는 사실 지금까지 많은 집단감염 사례가 있었던 곳은 아니다"라며 "다만 어제(4일) 서울에서 두 군데 백화점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돼있고, 4월에 서울 백화점에서 확진자가 좀 나왔던 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방역총괄반장은 "지역에서는 아웃렛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아주 가끔씩 확진자가 나온 경우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백화점의 경우는 지금까지 역학조사들을 보면 주로 종사자들에 의해서 확진자가 나왔다"라며 "어떻게 보면 직장에서의 감염 관리를 잘 하느냐 부분들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발열 확인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출입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들이 이뤄지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들의 대형 백화점 같은 경우는 시식이나 시음 등을 금지하고 휴식 공간에 대해서도 운영을 중단하는 등의 조치들이 현재 실시 중"이라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환기와 관련해 자연 환기는 아무래도 백화점은 어렵겠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백화점들이 기계식 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계속해서 환기가 작동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방역총괄반장은 "추가적으로 어떤 미흡한 부분들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살펴보고 필요한 방역적 조치들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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