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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 데이즈' 선정성 논란…누리꾼 "스와핑 권장 예능은 처음"

등록 2021.05.06 10: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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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체인지 데이즈(사진=화면 캡처)2021.05.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체인지 데이즈(사진=화면 캡처)2021.05.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18일 공개되는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가 첫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체인지 데이즈'는 설렘을 잃은 2030 커플들이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을 찾아 나서는 '커플 리셋 프로젝트'다. 제작진은 세 쌍의 커플들은 일주일 간의 여행을 통해 각자가 원하는 행복한 연애의 형태를 고민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커플들이 연인뿐만 아니라 함께 여행을 떠난 다른 커플의 이성과도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명 '체인지 데이트'를 한다는 점이다. 커플들은 여행 마지막 날 현재의 연인과 연애를 이어갈지 혹은 또 다른 인연과 새로운 시작을 맞을지 최종 결정하게 된다.

4일 티저가 공개된 후 5일 한 커뮤니티에는 '위험한 막장 로맨스 예능'이라는 글과 함께 '체인지 데이즈'의 티저 영상이 캡처돼 올라왔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무리 이별을 고민 중인 커플이라 해도 NTR 권장 방송이라니", "정상적인 커플이 저기에 나갈까?", "이게 윤리적으로 맞나", "스와핑(배우자를 바꿔 성관계를 맺는 것) 권장 예능은 또 처음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TR은 일본어 '네토라레'의 줄임말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 일부가 향유하는 문화 장르로 알려진 NTR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눈 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는 것 혹은 자신의 연인이 눈 앞에서 다른 사람과 성적 관계를 맺는 상황을 보는 것 등을 의미하는 은어다. '스와핑'과 비슷한 의미로도 쓰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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