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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김부겸, 통합 적임…野 국정공백 최소화 협조를"

등록 2021.05.06 11: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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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후보자들 청문보고서 채택도 협조 바라"

"차량용 반도체 적극 지원…파격적 지원법 최선"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윤호중(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윤호중(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세대와 지역의 벽을 넘어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온 정치인"이라며 "당면한 국가적 과제인 코로나 극복과 민생 회복을 위해서 국민을 통합시켜 나가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김 후보자는) 과거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서 인사청문회를 거친 바 있기 때문에 청문 절차를 잘 마치리라 기대한다"며 "야당도 시대적 소명에 따라 국가적 국난인 코로나 위기 속에서 국정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지난 4일 청문회가 실시된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도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박준영 해양수산부·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최근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어려움에 처한 차량용 반도체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당 반도체특위에서 파격적인 지원 내용을 담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 법의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일본 수출규제에 맞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 독립을 이뤘던 것처럼 세제, 금융, 기술 개발 등을 총망라한 반도체산업 강화 대책을 만들어 나가겠다. 자율주행 전기차에 사용되는 고사양 반도체 시장을 한국이 선점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추가방안도 제시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 다급한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그런 차원에서 당 지도부 울산 현대차 공장 현장을 방문한다. 단기적으로 부품의 해외 긴급조달 방안부터 반도체 생산 기술과 역량을 확보하는 중장기적 논의까지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윤호중(오른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윤호중(오른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6. [email protected]

송영길 대표와 윤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울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차량 반도체 물량 부족을 호소하는 업계 현황을 살피고 대책 마련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달 울산1공장 가동을 일주일간 중단한 데 이어 울산4공장도 지난 5일부터 조업을 중단시켰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70~74세 어른신들을 시작으로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지금까지 총 363만3000명이 1번 이상 접종을 마쳤고 상반기 내에 최대 1300만명이 접종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11월까지 집단면역을 이루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민 불안을 해소할 방안을 정부에 요구해왔고, 정부도 부작용에 따른 치료 및 보상 대책을 점검해서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접종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나갈것이며 국민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당이 앞장서서 무엇이든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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