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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어린이병원, 응급실 '소아 난민 환자' 막는다

등록 2021.05.06 16: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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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음압병상 늘려

기존 1병상서 2개 추가...감염병 대처

[서울=뉴시스]서울대어린이병원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내 음압병상을 기존 1개에서 3개로 늘렸다고 6일 밝혔다. (사진= 서울대병원 제공) 2021.05.06

[서울=뉴시스]서울대어린이병원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내 음압병상을 기존 1개에서 3개로 늘렸다고 6일 밝혔다. (사진= 서울대병원 제공) 2021.05.06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내 음압병상을 기존 1개에서 3개로 늘렸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 유행하면 기압차를 이용해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유출을 막는 음압병상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침,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응급 환자는 의료진은 물론 일반 환자와 보호자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우려가 있어 음압병상이 없으면 치료를 빨리 받을 수 없어서다. 실제로 발열이 있는 소아 응급환자가 음압병상 부족으로 여러 응급실을 떠도는 사례도 발생한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음압병상 확충으로 응급실 내 대규모 감염 위험을 미리 예방하고, 더 많은 어린이 환자에게 적시에 응급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석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소아 중증 응급 환자의 효율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지난해 1월 문을 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이번 음압병상 증설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본래의 취지를 살리는 데 한걸음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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