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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월 날씨, 기온 오르락 내리락 변덕 극심

등록 2021.05.06 16: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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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최고·최저기온 역대 3·4위 기록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비교적 맑은 날씨를 보인 29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 인근 상공에서 바라본 푸른 바다가 내륙에 위치한 밭담(돌로 쌓은 밭과 밭사이의 경계)과 대조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2021.04.2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비교적 맑은 날씨를 보인 29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 인근 상공에서 바라본 푸른 바다가 내륙에 위치한 밭담(돌로 쌓은 밭과 밭사이의 경계)과 대조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2021.04.29.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지난 4월 제주 지역은 고온현상과 저온현상이 번갈아 나타나며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1년 제주도 4월 기상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4월 평균기온은 15.4도로 평년 14.1도 보다 약 1.3도 높았다. 이는 1961년 기상관측 이후 5번째로 높은 평년기온 값이다.

대체로 높은 평년기온 속에 기온변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기상청은 4월 초반과 후반에는 고온현상이, 중반에는 저온 현상이 나타나 기온이 오르락 내리락 했다고 설명했다.

4월 중순(14~15일)께 나타난 저온 현상은 상층의 제트기류가 일시적으로 약화돼 북쪽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지나 중위도까지 남하한 영향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제주 지역 4월 평균 최고기온은 19.2도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평균 최저기온도 12.0도로 역대 4위를 차지하며 큰 기온 변동폭을 나타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파종과 모종이 한창인 4월에 이상고온과 이상저온 현상이 번갈아 나타났다"면서 "기상정보 및 기후분석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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