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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임기 완료...당분간 수석 부원장 대행 체제

등록 2021.05.07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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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임기 마친 금감원장

이날 오후 5시, 강당서 이임식 진행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제2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제2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신항섭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공식 임기가 이날 종료된다. 당분간 금감원은 수석부원장 대행 체제로 가게 될 예정이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금감원 2층 강당에서 윤석헌 금감원장의 이임식이 진행된다. 윤 원장은 지난 2018년 5월8일 취임해 3년의 임기를 이날부로 종료한다. 윤 원장은 임기(3년)를 모두 채운 몇 안 되는 금감원장으로 꼽힌다. 지금까지 13명의 금감원장 중 임기를 모두 채운 사람도 2명에 불과하다.

올해 초부터 금감원장 거취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했다. 윤 원장의 연임설부터 후임 인선들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후임으로는 정은보 외교부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대표,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등이 거론됐다.

또 윤 원장이 연임 의사를 적극적으로 마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금감원장 최초로 연임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의결과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바탕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하지만 연임되지 않고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당분간 금감원은 김근익 수석부원장의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30조에선 ‘금감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는 금융감독원의 정관으로 정하는 순서에 따라 부원장이 원장의 직무를 대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과거 최흥식, 김기식 전 금감원장 사퇴 당시 유광열 수석부원장이 금감원장직을 대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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