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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이재갑 고용장관 "일자리 등 과제 여전…정책 보완 당부"

등록 2021.05.06 19: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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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안경덕 신임 장관 임명…내일 취임식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2021.05.2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2021.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2년8개월의 장관직을 마치고 떠나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6일 "여전히 청년들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절박한 일자리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책 보완을 위한 고용부의 부단한 노력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갖고 "어려운 시기 고용부 장관이라는 중책을 맡아 책임감과 중압감이 컸지만 그동안 감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등 굵직한 성과를 언급하며 "여러분이 모두 자신의 자리에서 함께 최선을 다했기에 거둘 수 있었던 값진 성과들"이라고 공을 돌렸다.

그는 "(그러나) 아쉽게도 일부는 진행형으로 남기고 떠나게 됐다"며 "일자리 문제, 산재 사망사고 감축, 개정 노조법 등 새롭게 시행되는 법 제도의 현장 안착과 같은 과제들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환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뛰어난 실력과 역량으로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 서로를 격려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지금까지 이뤄온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반드시 이뤄낼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특히 "고용부에 주어진 고용노동 현안은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졌다"면서 "급변하는 경제·사회 구조 변화의 흐름을 항상 따라가면서 노동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정책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직원대표에게 기념패를 받고 있다. 2021.05.2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직원대표에게 기념패를 받고 있다. 2021.05.26.  [email protected]

그는 마지막으로 "저는 이 시간을 끝으로 이제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여러분 곁에서 항상 응원하겠다"며 "열과 성심을 다해 부족한 저를 도와주셔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안경덕 신임 고용부 장관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여야 합의로 안 장관의 청문보고서를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안 장관은 고용부 주요 보직을 역임을 노동정책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직전까지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안 장관은 7일 오전 9시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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