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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마약 판매·상습 투약' 베트남 선원 등 34명 적발

등록 2021.05.06 21: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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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목포해양경찰서 청사.

【목포=뉴시스】 목포해양경찰서 청사.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에서 마약류를 판매·투약한 외국인 선원과 이주여성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마약류를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베트남 국적 선원과 이주여성 등 34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3월 외국인 선원들이 전남 일대에 마약을 공급·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국정원과 공조 및 내사에 착수했다.

이후 끈질긴 추격과 탐문, 잠복 끝에 5일 오전 2시께 판매책 등 일당의 집단투약 예정 일시와 장소를 확보하고, 급습해 판매책은 물론 장소제공자와 투약자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피의자 거주지와 차량에서 다량의 마약류 증거물을 확보했으며, 체포 피의자 전원 소변 간이시약검사 및 모발을 채취해 현재 조사 중에 있다. 

목포해경은 마약류가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퍼져 있을 것으로 보고 외국인 대상 국내 마약 판매 총책을 파악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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