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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겨리농경문화' 강원도 무형문화재 지정

등록 2021.05.07 10: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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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지역 논·밭갈이 방식

보전·진흥 필요성 인정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된 홍천의 '겨리농경문화' (사진=홍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된 홍천의 '겨리농경문화' (사진=홍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홍천군의 '겨리농경문화'가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됐다.

7일 홍천군에 따르면 겨리농경문화는 지난해 12월 강원도 무형문화재위원회 통과 후 이번에 최종 고시됐다.

'겨리'란 두 마리의 소가 끄는 쟁기를 뜻한다. 중북부 산간지역에서 주로 행해지는 논·밭갈이 방식이다.

홍천지역은 산악지형의 비탈진 경작지가 많고 토질이 척박해 겨리농경이 성행했다.
  
겨리소를 이용한 경작 행위와 소모는 소리, 겨리 연장 제작, 노동공동체 조직 등을 보유한 '홍천 겨리농경문화'는 고유의 기·예능을 지녀 보전·진흥의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허필홍 군수는 "홍천군에서 처음으로 지정된 무형문화재로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7일과 10일 체험·시연 행사를 통해 겨리농경문화를 보존·전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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