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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황사 위기경보 '주의'로 격상…"발령 지역 확대 가능"

등록 2021.05.07 14: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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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 300㎍/㎥ 이상 2시간 지속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 등에 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는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2021.04.1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 등에 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는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2021.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인천 지역의 황사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로 격상됐다.

환경부는 7일 오후 1시께 인천시에 미세먼지(PM10) 경보를 발령하면서 황사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 발령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앞서 이날 오전 11시께 인천을 비롯해 서울, 경기, 강원, 대전, 세종, 충북, 충남, 광주, 전북 등 10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뉜다.

관심 단계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황사가 발생하거나 황사로 인해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0㎍/㎥를 초과할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관심보다 한 단계 높은 '주의'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해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수 있을 때 발령된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인 입자를 의미하며, 입자가 큰 황사는 미세먼지 농도와 연관이 있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한반도에 지속 유입됨에 따라 경보 발령 지역이 확대될 수 있다"며 "국민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철저한 위생 관리 등 국민행동 요령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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