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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 10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올해 2% 목표 상향

등록 2021.05.0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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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온실가스 3만3844t 감축…2030년 5만6081t 감축 목표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전경. (사진= 뉴시스 DB) 2021.05.09.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전경. (사진= 뉴시스 DB) 2021.05.0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청사가 10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달성해 냈다. 올해는 감축 목표를 전년 대비 2% 상향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9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청사에서 온실가스 발생량 3만3844t을 감축했다.

이는 목표치인 3만3135t를 709t 초과 달성한 것이다. 기준년인 2007년 대비로는 30% 감축한 셈이다.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에너지 절약 활동과 함께 고효율 에너지기기 보급 등 시설 개선을 적극 시행한 결과다.

이로써 2011년부터 10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달성하게 됐다. 특히 2011~2015년 기간에는 150% 이상 감축한 바 있다.


정부청사, 10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올해 2% 목표 상향


정부청사는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 공공기관 782곳 중 하나다.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는 매년 온실가스 기준배출량 대비 감축 목표 이행 실적을 점검하는 제도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제정에 따라 2011년 도입됐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올해 254억원을 들여 '에너지 절감형 그린청사 조성사업'을 추진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전년 대비 2% 상향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감축 목표량으론 3만5891t으로 기준년 대비 32%다.
  
2025년에는 4만4865t(40%), 2030년까지는 5만6081t을 감축하는 게 목표다.

조소연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전국 782곳의 지난해 평균 예상 감축률은 25.5%로 정부청사의 30% 달성은 우수한 성과라 할 수 있다. 모든 직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도 다양한 에너지 절감형 사업을 추진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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