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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 광주·전남 서부 12개 시군 미세먼지 주의보

등록 2021.05.07 17: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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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 확대·강화 가능성도

'중국발 황사' 광주·전남 서부 12개 시군 미세먼지 주의보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 서부권에 미세먼지(PM10·1000분의 10㎜보다 작은 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7일 오후 5시를 기해 시 전역에 PM10 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

발령 시각 기준 광주 지역 시간당 평균 PM10 미세먼지 농도는 417㎍/㎥이었다.

목포·나주·강진·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장성·완도·진도·신안 등 전남 서부권 12개 시·군에도 같은 시간대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남 서부권, 동부권 10개 시·군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각각 313㎍/㎥, 91㎍/㎥로 측정됐다.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다. 현재 미세먼지 농도 변화 추이, 대기 흐름 등을 고려할 때 특보 확대 또는 강화 가능성이 있다.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고 있으나, 유입된 황사량이 많아 특보 확대 가능성이 있다"며 "야외 활동 등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외출을 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 등을 착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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