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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10일간 대장정 마무리

등록 2021.05.08 10: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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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8개국 194편(해외 109편·한국 85편) 선보여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을 하루 앞둔 28일 전북 전주시 전주영화의거리가 조형물과 현수막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2021.04.28.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을 하루 앞둔 28일 전북 전주시 전주영화의거리가 조형물과 현수막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2021.04.28.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독립·실험 영화의 대향연'인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10일간의 시네마 여행을 끝내고 8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는 세계 48개국 194편(해외 109편·한국 85편)의 작품이 관객과 만났다.

중간 집계 상황을 보면 개막일(4월 29일)을 포함한 지난 나흘 동안 극장 상영은 전체 회차(152회차)의 96.7%인 147회가 매진됐다.

특히 개막작 '아버지의 길' 상영을 시작한 개막일과 함께 지난 1~2일 동안 총 103회를 상영한 결과 전체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에도 49회차 중 44회차가 매진되며 89.8% 매진율을 기록했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또 작년에 이어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열린 온라인 상영 역시 지난 2일 자정 기준 전년 대비 30% 상승한 약 4000건의 이용 기록을 나타내면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한 행사를 치르기 위해 극장 좌석을 상영관 당 33%로 제한한 가운데 전체 상영작의 73%에 달하는 작품이 웨이브로 온라인 상영 중이다.

조직위는 CGV 전주고사 1관에서 진행되는 폐막식을 끝으로 영화제를 마무리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대폭 축소한다.

이날 오후 온라인(화상회의)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매진율, 예매율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앞서 관객과 자원봉사자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마지막까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영화제를 마무리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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