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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박군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하며 트로트 가수 결심"

등록 2021.05.08 17: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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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가수 박군. 사진 = 박군 인스타그램. 2021.5.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가수 박군. 사진 = 박군 인스타그램. 2021.5.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진경 인턴 기자 = 트로트 가수 박군이 채널A, SKY '강철부대' 출연 이후 달라진 인기를 체감했다.

8일 오후 2시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선 가수 박군과 황인선이 출연했다.

박군의 본명은 박준우다. 이날 그는 활동명을 '박군'으로 지은 계기를 밝혔다. "'박상사'나 '박군기'로 할까 하다가 아닌 것 같아서 어머니가 평소에 '박군'이라고 불렀던 것과 군에서 생활했던 경험이 있어서 여러 의미로 예명을 짓게 됐다"고 말했다.

박군은 최근 밀리터리 서바이벌 예능 '강철부대'를 통해 인기 몰이 중이다. 체감하고 있을까. 그는 '강철부대' 전에는 "어머님들이 주로 많이 알아봐 주셨다"고 했다.

그런데 프로그램 출연 이후 "젊은 분들도 많이 알아보시더라. 또 어머님들도 더 많이 알아봐 주신다. 음악방송에 나갔을 때는 아이돌 선배들도 '파이팅 한다'며 '너무 잘 본다'고 응원을 해주신다"며 인기를 실감한다고 전했다.

또 트로트 가수가 된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어머니께서 살아 계실 때 트로트를 좋아했다. 제 의지에 상관없이 듣다보니까 그 멜로디에 빠지게 되더라"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어머니가 제가 20대 초반 때 돌아가시고 힘든 순간들이 많았는데, 어머니가 좋아했던 트로트를 들으면서 그런 힘들고 어려운 면을 극복할 수 있었다. 또 군 생활 중에 부대에서 군장병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해 운이 좋게 입상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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