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시리아 정유공장서 화재…시설물 일부 파손·사상자는 없어

등록 2021.05.10 02:32: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다마스쿠스/SANA·AP=뉴시스] 시리아 서부 도시 홈스에 있는 한 정유공장에서 9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하고 있다. 2021.05.10.

[다마스쿠스/SANA·AP=뉴시스] 시리아 서부 도시 홈스에 있는 한 정유공장에서 9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하고 있다. 2021.05.10.


[다마스쿠스/AP=뉴시스] 김혜경 기자 = 시리아 서부 도시 홈스에 있는 한 정유공장에서 9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했다고 AP통신이 시리아 국영TV를 인용해 보도했다. 

정유공장의 증류 시설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는 원유 유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들에 의해 화재는 진압됐으며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정유업체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시설물 일부가 파손됐다"고 전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몇달 간 시리아 내 선박과 석유시설에 대한 정체불명의 공격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장기간 내전으로 피폐해진 시리아는 최근 몇달 간 연료 부족을 겪고 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시리아 서부 타르투스주 항구도시 바니야스 해안가에 정박해 있던 유조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시리아 국영 TV는 유조선 화재 원인은 엔진 고장에 따른 것으로, 화재 발생 당시 유조선은 비어 있었으며 화재는 곧 진압됐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