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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미서 구글 안드로이드용 시범 서비스 출시

등록 2021.05.10 10: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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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서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

[베이징=AP/뉴시스] 2월9일(현지시간) 애플 앱 스토어에 음성 채팅 앱 클럽하우스가 뜬 모습. 중국 베이징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2021.05.10.

[베이징=AP/뉴시스] 2월9일(현지시간) 애플 앱 스토어에 음성 채팅 앱 클럽하우스가 뜬 모습. 중국 베이징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2021.05.10.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아이폰 운영체제(OS) iOS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목소리 채팅 애플리케이션(앱) 클럽하우스가 구글 안드로이드용 시범 서비스를 출시한다.

9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이날 클럽하우스는 미국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베타 버전 앱을 내놓는다.

클럽하우스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향후 몇 주 동안 피드백을 모아 감지된 문제를 해결하고, 더 광범위한 출시 전 결제 등 몇 가지 최종 기능을 추가하는 작업을 거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클럽하우스 안드로이드 앱은 앞으로 며칠에서 몇 주 뒤 영어권 시장 및 전 세계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 지역 이외 사용자는 구글플레이스토어 클럽하우스 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해당 지역에서 앱 사용이 가능할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클럽하우스는 당분간 앱을 초대 전용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초대를 받아야 입장할 수 있는 폐쇄성에도 클럽하우스는 올해 초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일론 머스크를 포함한 실리콘밸리 기술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유력 인사들이 사용하면서다. 이 회사 기업가치는 최근 40억 달러(약 4조4000억원)로 평가됐다.

다만 인기가 비교적 빨리 식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욱이 글로벌 IT 업체들이 비슷한 앱을 기획하고 있어 시장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트위터는 이미 자체 음성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스페이스를 출시했고 디스코드는 스테이지 채널스를 선보였다. 페이스북, 스포티파이, 슬랙, 링크드인, 레딧 등도 유사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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