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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국립공원 '람사르 습지' 탐사할 대원 찾습니다

등록 2021.05.10 09: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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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모집

습지 중요성·가치 알리는 동식물 조사·연구

질뫼늪 *재판매 및 DB 금지

질뫼늪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 오대산국립공원이 19일까지 '람사르 습지 탐사대'를 모집한다.

람사르 습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자연생태계 조사와 생물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교육 참여의 장 마련을 위한 것이다.

람사르 습지는 국제적으로 중요성을 인정받아 람사르협회가 지정·등록·보호하는 습지다.

2008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오대산국립공원 습지는 해발 780~1170m에 있는 고층 습원이다. 질뫼늪, 소황병산늪, 조개동늪을 포함하고 있다.

오대산국립공원 습지에 있는 약 80㎝가량의 이탄층은 탄소 흡수·저장능력이 뛰어나 생태계 보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이탄층은 습지나 늪에 살던 식물들이 썩어서 쌓여 이뤄진 토층이다.

'람사르 습지 탐사대'는 생태계 조사에 관심 있는 지역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20여명을 선발한다. 오대산국립공원 질뫼늪 습지의 동식물을 조사하고 종 목록을 만드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6~9월 총 4차례 탐사대 활동 중 한 번 만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에게는 인증서를 발급하고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대산국립공원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담당자 e-메일([email protected])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대산국립공원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희진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탐사대 운영을 통해 주요 탄소 저장고인 습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오대산국립공원은 습지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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