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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대학생' 미스터리 풀리나…"가치있는 제보 분석중"

등록 2021.05.10 1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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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기자간담회…"분석 가치 있어"

"목격자 진술과 다른 내용…정밀 분석 중"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 벤치에 마련된 고(故) 손정민 군의 추모 공간에 시민들이 가져온 꽃과 메모 등이 놓여 있다. 2021.05.0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지난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 벤치에 마련된 고(故) A씨의 추모 공간에 시민들이 가져온 꽃과 메모 등이 놓여 있다. 2021.05.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경찰이 서울 한강공원 근처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가 시신으로 발견된 대학생 A(22)씨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새로운 제보가 접수돼 수사팀이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제보는 기존의 목격자 진술과는 다른 새로운 내용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분석의 가치가 있는 제보가 있었고,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목격자) 7명과는 다른 내용"이라며 "제보를 정밀 분석하는 중"이라고 했다.

경찰은 해당 제보가 진술인지, 사진이나 영상자료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모든 것은 그날의 재구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만 말했다.

앞서 경찰이 파악한 A씨 사건의 목격자는 5개 그룹으로, 모두 7명이다. 경찰은 지난 6일까지 목격자 7명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사립대 의대 재학생으로 알려진 A씨는 토요일인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 친구를 만난다며 집 근처에 있는 반포한강공원으로 향했지만, 다음날 새벽 실종됐다가 지난달 30일 숨진채 발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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