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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전북경찰청 의경들…생활관 공청기 빼돌려 팔다 덜미(종합)

등록 2021.05.10 15: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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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사이트 올려 50여 만원에 판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경찰청.(뉴시스 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경찰청.(뉴시스 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경찰청 소속 의무경찰 대원들이 생활관에서 쓰던 가전제품을 중고로 내다 판 정황이 확인돼 경찰이 자체 조사에 나섰다.

1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자체경비대 소속 의무경찰 20대 A씨 등 3명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2시께 전북경찰청 인근 편의점에서 의경 생활관에서 사용하던 공기청정기를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인 당근마켓을 통해 50만원가량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일 해당 앱에 공기청정기 판매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조사에서 "오는 14일 기동대 전출을 앞두고 회식비 마련을 위해 그랬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이 내다 판 공기청정기는 경찰발전위원회에서 기부한 물품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경위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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