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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주도 도시녹화'로 3000곳에 꽃·나무 활짝

등록 2021.05.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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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자치구 대상지 300여 곳 선정

[서울=뉴시스] 서울 관악구 자투리녹지 녹화. (사진=관악구 제공) 2021.05.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관악구 자투리녹지 녹화. (사진=관악구 제공) 2021.05.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시민 5000여 명이 식목일(4월5일)을 전후로 집 앞, 골목길, 학교, 공원, 자투리땅 등 생활공간 곳곳에 꽃과 나무를 심어 삭막한 도심 속 일상에 녹색 활기를 불어넣었다.

서울시는 '2021 시민주도 도시녹화 주민제안사업'을 통해 시민 5117명이 참여해 25개 자치구 300곳에 수목 10만5000주, 초화류 8만4000본을 심었다고 11일 밝혔다.

시민주도 도시녹화 주민제안사업은 시민들이 5인 이상 단체(공동체)를 조직해 대상지 발굴부터 신청, 녹화,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동네 녹화사업이다.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 1개소 당 200만 원 이내의 녹화재료(수목, 초화류, 비료)를 지원해준다.

시는 지난 2000년부터 시민들이 직접 꽃·나무를 심고 가꾸는 정원문화 정착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대상지는 올해 초 '2021 시민주도 도시녹화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 대상의 약 2배에 가까운 553개 단체(공동체)가 신청했다. 시는 지난 3월15일 자치구별 현장조사 및 평가, 보조금심의위원회 검토 등을 통해 동성고등학교(종로구) 등 대상지 300곳을 최종 선정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이 이웃과 소통하며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소소한 실천과 녹화활동이 모여 푸른서울의 원동력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 주도형 도시녹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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