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교원 연수도 쇼핑하듯" 경남교육연수원 '다담' 운영

연수 과목, 시수, 방법 등 학습자가 직접 선택

1기 연수, 월말부터 4개 영역 32개 과정 시작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시 의창구 소재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사진=경남교육연수원 제공)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이제는 교육관련 각종 연수도 쇼핑하듯 골라서 하는 시대가 됐어요."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원장 허인수)은 올해 처음으로 학습자가 필요한 연수 과목과 시수, 방법을 스스로 선택하는 초·중등 교원 개별맞춤형 직무연수 '다담'을 5월 말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내 맘대로 선택하는 '다담' 직무연수는 초∙중등 교원 누구나 필요한 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방식으로, 쇼핑하듯 3시간부터 15시간까지 원하는 강좌를 장바구니에 담아 수강할 수 있는 '자율선택형 연수'다.

이번 '다담' 직무연수 1기 32개 과정은 초∙중학교 현장에 근무하는 교원들의 희망 설문조사를 반영해 ▲교수학습 ▲생활교육▲정책이해 ▲자기계발 등 4개 영역으로 구성했으며,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운영한다.

특히 이번 학습자 선택형 방식의 첫 직무연수는 교원들이 원하는 시간에 부담없이 참여하는데 초점을 두었고, 수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고 수준의 강사진으로 꾸렸다.

2기 연수는 9월 말부터 11월 초에 실시할 예정이다.

[창원=뉴시스]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 연수 장면. *재판매 및 DB 금지

'다담' 직무연수는 향후 연수원 주요 사업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별도의 다담 홈페이지(https://dadam.gne.go.kr)를 구축했다.

홈페이지는 다담 안내, 연수 담기, 연수 확정, 연수 평가, 참여 마당, 나의 다담 등 연수 관련 정보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구성했다.

허인수 연수원장은 "경남교육연수원은 경남교육 대전환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자율성에 기반한 교원 개별맞춤형 연수를 적극 지원해서 미래교육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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