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선두 안양, 안산에 2-3 패배…5연승 마감
'4골 폭발' 부산, 3위 대전 잡고 5위 도약
[서울=뉴시스] 5연승을 마감한 K리그2 선두 FC안양.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양은 10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안산에 2-3으로 패했다.
5연승을 마감한 안양은 승점 20(6승2무3패)에 머물렀지만, 3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17·14득점)이 부산 아이파크에 지면서 1위 자리는 유지했다. 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19)와는 1점 차이다.
올 시즌 안양과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한 안산은 승점 17(11득점)을 기록,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난타전이 펼쳐졌다. 안산이 전반 17분 산티아고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데뷔전 데뷔골이다.
[서울=뉴시스] 안산 김륜도.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안산이 후반 24분 두아르테, 후반 36분 김륜도의 연속골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안양은 후반 44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닐손주니어가 차 넣으며 만회했지만, 동점골을 넣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부산구덕운동장에선 부산이 대전을 4-1로 대파했다.
[서울=뉴시스] 부산 아이파크 김진규.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산은 전반 20분 김진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9분과 32분 황준호의 멀티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대전이 후반 6분 정희웅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 했으나, 후반 29분 안병준이 쐐기골을 박았다. 6호골에 성공한 안병준은 리그 득점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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