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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美 소비자 기대 인플레율 3.4%↑..."7년7개월 만에 최고"

등록 2021.05.11 01: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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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美 소비자 기대 인플레율 3.4%↑..."7년7개월 만에 최고"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이재준 기자 = 미국 소비자 기대 인플레율은 3.4%로 3월 3.2%에서 확대하면서 2013년 9월 이래 7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 등에 따르면 뉴욕 연은은 4월 월례조사에서 소비자 1년후 기대 인플레율 중앙치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뉴욕 연은은 3년후 기대 인플레율 중앙치는 3.1%로 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충격에서 경기가 회복하면서 주택가격 등 코스트가 단기적으로 올랐지만 인플레 고고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상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근래 주택 붐은 재택근무 확산에 따른 수요 증대와 저금리에 힘입은 바가 크고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기에 주택가격의 향후 1년간 상승률 예상 중앙치는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주택 임대료의 향후 1년간 상승률 전망도 9.5%로 5개월 연속 확대하면서 사상 최고치가 됐다.

한편 휘발유 가격은 금후 1년간 상승률 예상 중앙치가 9.2%로 3월 9.9%에서 둔화했다.

수입 증대에 대한 기대는 연령대와 교육수준에 관계없이 저하해 4월 중앙치로 2.4% 상승에 머물렀다. 3월은 2.8%였다.

지출 증가에 대한 기대 경우 4월 중앙치가 4.6% 상승으로 6년 만에 고수준인 3월 4.7%에서 약간 축소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전국의 약 1300세대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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