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최고 27도 초여름…남부권은 오전까지 비

전북·경북·경남 오전까지 곳곳에 비 소식

제주도, 빗방울 떨어지다 12일 새벽 그쳐

낮 기온 전국 20도 내외…서울 등 25도↑

미세먼지, 원활한 대기 확산 '좋음' 예상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지난 4월23일 오후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교육을 마친 레저객들이 바다로 들어가고 있다. 2021.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화요일인 11일은 수도권과 강원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도와 전라도, 경상도 일부 지역은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으나 전북과 경북권남부, 경남권북부는 오전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도 가끔 비가 오다가 내일(12일) 새벽 대부분 그치겠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충청권남부·전북북부·경북권남부 5~10㎜, 전남북부·전북남부·경남권북부 5㎜ 미만이다.

이날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를 보이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은 낮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18~27도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수원 25도, 춘천 27도, 대관령 17도, 강릉 22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1도, 부산 19도, 제주 22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이 예상된다.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경남권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이날 오후부터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평균 8~13m/s, 최대 17m/s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해상은 바람이 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으니 기상정보에 유의해야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