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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 양현종, 당분간 선발 아닌 불펜으로 남을 듯

등록 2021.05.11 09: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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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감독, 15일 선발로 벤자민 예고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5일(현지시간) 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양현종은 2회 말 미치 가버에서 1점 홈런을 허용했다. 2021.05.06.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5일(현지시간) 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양현종은 2회 말 미치 가버에서 1점 홈런을 허용했다. 2021.05.06.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한국인 좌완 양현종이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팀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11일(한국시간)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공백이 생긴 15일 경기의 대체 선발로 웨스 벤자민을 예고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아직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벤자민의 선발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는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가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되면서 15일 임시 선발을 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두 차례 롱릴리프와 한 차례 선발 역할을 완벽히 수행한 양현종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지만 우드워드 감독의 선택은 벤자민이었다.

양현종은 지금처럼 불펜에서 대기하면서 선발진이 조기 붕괴될 경우 긴 이닝을 책임지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양현종은 지난달 27일 MLB로 콜업돼 3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25(12이닝 3자책)를 기록했다.

벤자민은 빅리그 2년차의 좌완이다.

통산 11경기 등판 중 1경기를 선발로 소화했다. 올해는 3경기에서 5⅔이닝 4피안타 3실점 평균자책점 4.76의 성적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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