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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부겸 인준 거부' 野에 "국회마비, 명백한 정치 후퇴"

등록 2021.05.11 11: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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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운영의 발목잡기 멈춰달라"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국회 총리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가 지난 10일 오후 특위 위원장인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이 불참하며 열지 않기로 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회의가 열리지 않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국회 총리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가 지난 10일 오후 특위 위원장인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이 불참하며 열지 않기로 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회의가 열리지 않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데 대해 "국정 운영의 발목잡기를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김 후보자에 대한 흠집내기에 집중하고, 낙마 사유가 될 흠결이 없음에도 묻지마 반대로 국회를 마비시키는 것은 명백한 정치 후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어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일방적으로 거부하고, 청문특위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다"며 "(그러더니) 여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개의해선 안 된다며 비난만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무총리 인준의 법정 시한인 어제(10일)까지 야당의 협력을 기다렸다"며 "그러나 국민의힘은 현행법을 어기면서까지 생떼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본회의 개의조차 못 한 것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며 "빠른 시일 내에 본회의가 개의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이 가결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손실보상법 소급적용 등 산적한 민생 현안 해결에 힘을 쏟겠다"며 "국정운영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그리고 국민께서 하루속히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좌고우면하지 않고 민생 회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는 당초 전날 김 후보자 인사청문특위원회를 열고 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국민의힘 측 불참으로 파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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