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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사고 현장훈련 한다…12일 덕암터널 인근서 실시

등록 2021.05.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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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영주시청·철도공사·철도공단 등 약 90여명 참여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4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신길역으로 가는 구간에 탈선한 열차가 세워져 있다. 2020.04.1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4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신길역으로 가는 구간에 탈선한 열차가 세워져 있다. 2020.04.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12일 오후 2시 한국철도공사 관리구간인 덕암터널 인근(경북선 영주역~어등역 간)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철도 대형사고 실제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제훈련에서는 철도터널 부근에 인접해 있는 도로에서 공사용 차량이 선로로 추락한 사고 상황을 가정해 사고발생부터 복구까지 약 50시간의 사고대응 과정을 2시간으로 압축해 실제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으로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최근 대만, 이집트, 멕시코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철도사고에 따른 철도 안전관리 경각심 고취시키고 토론기반의 도상훈련이 아닌 실제 현장훈련을 실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제훈련에는 국토부를 비롯해 영주시청, 영주소방서, 영주경찰서,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약 9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훈련은 초기대응팀 구성 등 초동조치, 화재진압 및 승객구조·이송, 대체수송 등 범정부 대응, 철도 운행상황 안내, 탈선복구, 구조물 긴급점검 등 시설복구 단계로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부 황성규 제2차관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철도의 탈선·충돌·화재·폭발 등 대형사고 발생 시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즉각 대응하여 승객안전을 확보하고 철도이용객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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