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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지검장 위기' 이성윤, 연가 썼다…오늘 기소할 듯

등록 2021.05.12 08: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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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위 권고 이후 침묵 유지

박범계 "직무배제 등은 별개"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근을 하고 있다. 2021.05.1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근을 하고 있다. 2021.05.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제일 김가윤 기자 = 대검찰청(대검)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12일 기소하겠다는 수사팀 방침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지검장은 이날 연가를 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이날 오전 연가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았다. 이 지검장은 전날 통상의 출근 경로인 지하주차장이 아닌 서울중앙지검 정문 현관을 통해 청사 안으로 들어섰다.

이 지검장은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가 지난 10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 외압 혐의 기소를 권고한 뒤 별다른 입장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수사팀은 수사심의위 개최 전부터 이 지검장 기소 방침을 세운 바 있다. 대검으로부터 이 같은 방침을 승인받은 수사팀은 서울중앙지법에 기소하기 위해 필요한 서울중앙지검 직무대리 발령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 지검장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전날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이 지검장 징계 및 직무배제 여부와 관련, "기소돼 재판을 받는 절차와 직무배제 등은 별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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