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윤호중 총리 임명안 처리 본회의 요청에 국민의힘 "무리수"

등록 2021.05.12 13:40: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윤호중 "의장에 개의 요청" 의원들에 '대기령'

野 "당내 인사들 목소리마저 귀담아 듣지 않아"

"국회 청문회 문제라는 文에 화답하려는 모양"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 앞에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의 요청을 위해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 앞에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의 요청을 위해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의를 요청하겠다고 한 데 대해 "무리수"라고 비판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당 내 인사들의 얘기마저 귀담아 듣지 않고 국회 인사청문회가 문제라는 대통령의 지적에 화답이라도 하려는 모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 원내대변인은 "임혜숙, 박준영, 노형욱 세 명의 후보자는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논문 표절 의혹, 배우자 도자기 밀수 및 불법 판매 의혹, 관사 재테크 등 문재인 정부의 ‘7대 인사 배제 원칙’과 공직자로서도 명백히 어긋나는 인사들"이라며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도 '라임 펀드 특혜 의혹'이 전혀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3명의 장관 후보자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임명 반대가 압도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도 이미 나와 있다"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인사들을 문제 없다고 보는 인식이나 도덕성 검증을 두고 야당 탓, 인사청문회 탓만 하는 대통령과 민주당을 국민들은 어떻게 보고 계실지 성찰해 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작정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늦출 수만은 없다는 점을 함께 말씀드린다. 오늘 꼭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당 의원들에게는 "현재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등을 위한 본회의 일정이 야당의 비협조로 지연되고 있다. 국회의장께 5월 임시국회의 정상적 운영을 위한 본회의 개의를 강력히 요청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국회 대기령'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