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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설악교 중대 결함 발견…17일부터 통행금지

등록 2021.05.12 16: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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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 설악교. (사진=속초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 속초시 설악교. (사진=속초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설악교에 중대한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통행을 금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설악동 246-20번지에 위치한 설악교는 연장 105m, 폭 10.5m로 1978년 준공된 40년 이상 된 노후교량이다.

최근 실시한 정밀 안전점검에서 설악교는 상태평가 D등급(미흡)으로 판정됐다.

점검 결과 교각 기초세굴, 교각하부 침식, 기초와 교각 벽체 분리 등 주요 부재에 중대한 결함이 발견돼 불가피하게 통행금지를 실시하게 됐다.

시는 17일부터 안내간판과 방호 시설물을 설치해 설악교 대신 인접 교량으로 우회할 수 있도록 하고 다음 달 중 정밀 안전진단을 발주해 교량 재가설이나 유지·보수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윤종선 건설도시과장은 "제1의 명산 설악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치하는 사항인 만큼 통행금지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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