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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철 방역·안전망 빈틈없게" 종합대책 가동

등록 2021.05.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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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폭염·수방·안전 등 4개 분야 25개 중점과제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시청에서 다중이용시설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서울형 상생방역 추진방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시청에서 다중이용시설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서울형 상생방역 추진방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올 여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재해·안전사고로부터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2021 여름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서울시는 여름철 종합대책으로 오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약 5개월 간 보건·폭염·수방·안전 등 4개 분야에 대해 25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강우상황별 3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지난 2월~4월까지 모두 9회에 걸쳐 풍수해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하천.수방시설, 공사장, 지하시설 등 취약 시설에 대한 점검·정비를 완료했다.

집중호우로 예비특보 발동시 부터 하천 진출입시설 1231개소를 즉시 차단하는 등 선제적인 하천 원천통제 시스템도 가동한다.

보건 대책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오는 10월까지 18세 이상 시민 70%(606만명)를 접종할 계획이다. 4~6월 6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노숙인 시설 입소자 등을 우선 접종하고 7~10월 60세 미만을 대상으로 접종한다.

대규모 집단 감염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 등을 확대하고 대중교통 방역체계도 강화한다. 실내 창문을 상시 개방해 환기하도록 권장하는 '서울의 창을 열자' 캠페인도 진행한다.

폭염대책도 강화한다. 쪽방촌 주민, 거리 노숙인을 위해 전용 무더위쉼터 13개소와 서울역, 남대문 쪽방촌 부근 야외 무더위쉼터 2개소를 운영한다. 거리 노숙인을 위해서는 무더위쉼터 11개소를 24시간 운영한다. 폭염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이웃살피미', '우리동네돌봄단' 등 지역기반 복지공동체를 활용해 위기정보 가구 조사에도 나선다.

건축 공사장, 교통·상수도·도로시설물 등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빠짐없이 실시할 예정이다. 휴가철을 앞두고 야영장, 공연장 등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추진한다.

황보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코로나19 감염병과 여름철 폭염·폭우 등으로부터 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휴가철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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