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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6개월만에 '대면' 일반 알현 재개

등록 2021.05.12 22: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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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일(현지시간) 바티칸 산다마소 뜰에서 일반 알현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10월28일 이후 6개월만의 정상화다. 2021.05.12

[바티칸=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일(현지시간) 바티칸 산다마소 뜰에서 일반 알현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10월28일 이후 6개월만의 정상화다. 2021.05.12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한 '대면' 형식의 일반 알현을 6개월만에 재개했다.

교황청은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함에 따라 지난해 10월28일 이후 일반 알현을 대면이 아닌 영상 중계 형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이번 정상화는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산세 완화에 따라 이뤄졌다.

12일(현지시간) 가톨릭뉴스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교황청) 산다마소 뜰에서 신자 300여명과 일반 알현을 재개했다.

[바티칸=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일(현지시간) 바티칸 산다마소 뜰에서 일반 알현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10월28일 이후 6개월만의 정상화다. 2021.05.12

[바티칸=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일(현지시간) 바티칸 산다마소 뜰에서 일반 알현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10월28일 이후 6개월만의 정상화다. 2021.05.12

일반 알현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제외한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엄격한 방역 조치 아래 진행됐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이에게 인사를 하고 책에 서명을 해주고 누군가가 준 모자를 쓰는 등 정상화를 반겼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시 얼굴을 마주보게 돼 기쁘다"며 "한가지만 말하자면 아무도 없는 곳에서 카메라를 앞에 두고 얘기하는 것은 썩 좋은 일이 아니다"고 했다. 다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자들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유지했다.

[바티칸=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일(현지시간) 바티칸 산다마소 뜰에서 일반 알현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10월28일 이후 6개월만의 정상화다. 2021.05.12

[바티칸=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일(현지시간) 바티칸 산다마소 뜰에서 일반 알현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10월28일 이후 6개월만의 정상화다. 2021.05.12

교황청은 지해 3월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방역 지침에 따라 모든 공식 행사를 중지했다. 교황은 온라인 미사를 집전하며 성베드로광장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집무실 창문을 통해 신자들과 인사했다. 같은해 9월 제한적인 대면 행사를 재개했지만 코로나19 2차 유행에 2달도 안돼 이를 중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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