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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4.2%로↑…백신·봉쇄 완화 효과

등록 2021.05.13 01: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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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 "2022년 말까지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 전망"

[브뤼셀=AP/뉴시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2021.03.18.

[브뤼셀=AP/뉴시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2021.03.18.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유럽연합(EU)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2%로 올려 잡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봉쇄 완화로 경제 활동을 재개한 효과다.

EU 집행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년 춘계 경제 전망'에서 올해 EU 27개 회원국 경제가 4.2% 확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4.4% 성장을 예상했다.

집행위는 지난 2월 올해와 내년 EU의 경제 성장률을 각각 3.7%와 3.9%로 전망한 바 있다.

집행위는 이번 전망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 성장률을 올해 4.3%, 내년 4.4%로 내다봤다.

집행위는 "2월에 발표한 동계 경제전망과 비교해 성장 전망이 크게 향상됐다"며 "성장률은 EU 전역에서 다르겠지만 모든 회원국이 2022년 말까지 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부위원장은 "아직 숲에서 빠져나간 건 아니지만 유럽의 경제 전망이 훨씬 더 밝아 보인다"며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고 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일상이 천천히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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