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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대만 박스오피스 역대 흥행 6위 기록

등록 2021.05.13 09: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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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억 이상 수익…역대 韓영화 리메이크작 최고 흥행

'남자가 사랑할 때' 대만 박스오피스 역대 흥행 6위 기록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미디어 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는 2014년 투자·배급한 '남자가 사랑할 때'의 중국 리메이크작인 '당남인연애시'(원제 當男人戀愛時)가 대만 현지에서 한국 영화 리메이크작 중 최고 흥행 성적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당남인연애시'는 지난달 1일 대만에서 개봉해 같은 시기 개봉작인 '고질라 vs.콩', '서복' 등 블록버스터 대작을 압도하며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한 달이 넘은 현 시점에도 박스오피스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역대 대만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해 한국 영화 리메이크작 중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날 현재대만에서의 누적 수익은 4억 대만 달러(약 160억원)다.

원작인 '남자가 사랑할 때'는 황정민, 한혜진 주연의 멜로 드라마로 거친 인생을 살아온 주인공이 뒤늦게 첫사랑에 빠지는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대만 리메이크작에는 연기파 배우 구택(Roy Chiu)과 허위녕(Wei-Ning Hsu)이 호흡을 맞췄다.

회사 관계자는 "NEW와 글로벌판권유통 사업 계열사 콘텐츠판다가 보유하고 있는 IP(지식재산권)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리메이크 등 콘텐츠의 현지화 및 확장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남자가 사랑할 때'를 비롯해 '악녀', '7번방의 선물' 등 글로벌 리메이크를 통해 아시아 전역을 넘어 글로벌 K콘텐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당남인연애시'는 올 하반기 중국 개봉을 준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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