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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6월30일까지 다 쓰세요"

등록 2021.05.13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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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미사용분 자동회수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6월30일까지 다 쓰세요"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다음달 30일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기한이 끝난다. 경기도는 도민들에게 남은 재난기본소득을 기한 전에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카드 승인일로부터 3개월 이내 사용해야 한다. 4월1일 이후 신청자의 경우 6월30일까지 쓸 수 있다. 이후 미사용분은 자동 회수된다.

재난기본소득은 지역화폐 사용처와 같이 음식점, 도소매점 등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에 있는 연매출 10억원 이하의 매장과 전통시장 점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종 및 사행성 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 모두에게 1인 10만원씩 지급하는 경기도의 경제방역정책이다.

지난 2월1일 신청접수를 시작해 1주 만인 같은달 7일 도민 전체의 절반 이상(56.3%)이 신청을 완료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30일 신청이 마감됐으며, 도민 1343만8238명 가운데 1305만6552명이 신청해 신청률 97.2%를 기록했다. 신청인원 가운데 79.1%(1032만3003명)가 온라인으로 신청했고, 20.9%(273만3549명)가 행정복지센터나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 현장신청했다.  

2차 재난기본소득은 1차와 달리 도내 등록 외국인에게도 지급됐다. 1월19일 기준 도내 등록 외국인은 57만681명으로, 1월19일 전 체류기한 도래자와 체류연장 심사 중, 거주지 상이 등 신청불능자 등을 제외하면 실 지급대상은 약 45만명이다. 이 가운데 40만7632명이 신청해 신청률은 90.6%를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1000원 이상 잔액 191만1000건(822억4000만원)에 대해 사용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재난기본소득 사용을 독려할 계획"이라며 “6월30일 이후 미사용분은 회수되므로 아직까지 재난기본소득을 모두 사용하지 못한 도민은 서둘러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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